CTNS, 권기정 대표, ‘안 되는 이유보다 되게 하는 방법을 찾아라. 언제나 더 좋은 방법은 있다!’

2022-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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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ative Technology and Surprise"

지난 5월 24일, 경상남도 창원의 스타트업 CTNS(씨티엔에스) 권기정 대표와 인터뷰를 진행하였다. CTNS는 2017년 6월 14일 설립 된 기업으로, BoT 시대 이차전지 배터리팩과 E-Mobility 전문 기업을 표방하는 회사이다. 


현재는 맞춤형 이차전지 배터리팩 제조업을 주력 사업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중·소형 E-모빌리티, 캠핑/레터, 서비스 로봇, 물류 로봇, 무선 가전, 각종 산업용 배터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200여 개 이상의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였다. 우리는 이번 인터뷰를 통해 CTNS의 설립 배경, 인재상, 직원 복지, 조직문화, 비전 등의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었다.



1. CTNS, Creative Technology and Surprise의 약자. 창의적인 기술로 세상을 놀라게 하다!


Q. CTNS(씨티엔에스) 이름 및 로고 의미는 무엇입니까?
"Creative Technology and Surprise"의 약자로 창의적인 기술로 세상을 놀라게 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Q. CTNS 창업 당시 어려웠던 부분을 알려주세요. 그리고 그 난관을 어떻게 이겨냈나요? 

창업을 하기 전에는 조선업에 종사하고 있었습니다. 당시는 세계적으로 조선해양 쪽이 불황이어서, 미래에 대한 고민이 많았습니다. 언제 해고당할지 모르는 상황이 이어졌고, 불안감을 떨쳐내기 위해 팀의 동료들과 창업을 결심했습니다. 


당시 정부에서 지원하는 다양한 지원금들이 있어, 정부지원금을 기반으로 창업을 할 수 있었는데요. 초창기의 우리 회사는 준비가 부족한 상태였기 때문에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습니다. 창업이라는 것을 너무 쉽게 생각했던 거죠. 그래서 뒤늦게 창업에 대한 준비를 하며 공부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 과정 속에서 세운 전략은 단순했습니다. "우선 생존하자" 일단 생존부터 한 뒤 기술 개발 및 투자 유치를 하자. 


그리고 지역의 다양한 기술자들을 찾아다니며 필요 기술을 확보하고 협업하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당시에 협업한 배터리팩 제조 기술자가 특별한 인연이자 기회가 되어, 지금의 이차전지 배터리팩 제조업까지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2. CTNS의 사훈: ‘안 되는 이유보다 되게 하는 방법을 찾아라. 언제나 더 좋은 방법은 있다!’


Q. 창업 후 포기하지 않고 사업을 이어올 수 있었던 원동력은 무엇일까요?

CTNS의 모토는 ‘안 되는 이유보다 되게 하는 방법을 찾아라. 언제나 더 좋은 방법은 있다!’입니다. 저는 어려울 때 포기하기보다 문제를 해결할 방법을 찾는 쪽을 선택했습니다. 그런 과정에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날 수 있었고, 그들과 협업하여 결국 성공할 수 있었습니다. 이런 일들이 반복되며 저와 회사는 더욱 성장할 수 있었고, 이 가치관은 현재까지도 우리 회사의 사업에 큰 원동력이 되고 있습니다.


Q. CTNS는 현재 직원이 몇 명입니까? 앞으로 몇 명까지 채용을 하실 예정입니까?

작년 말 기준 36명이었는데 현재 52명까지 늘었습니다. 2025년에는 100명을 달성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Q. 대표님만의 인재를 보는 특별한 노하우나 기준이 있으십니까?

진부하게 들릴 수 있겠지만 진정성이 제일 중요합니다. 그 다음은 개인의 성장 가능성입니다. 모든 사람은 부족함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스로의 부족한 부분을 겸손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우리는 이런 것들을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인재인지 고려합니다. 또한 업무를 통하여 역량을 개발하고자 하는 욕심이 있으며, 성장의 목표가 있는 사람이 좋습니다.


l YTN사이언스에 출연한 CTNS (사진출처: YTN 사이언스 방송화면 캡처)


Q. CTNS가 출연한 YTN 사이언스 '극찬기업'을 굉장히 재밌게 봤습니다. CTNS는 다른 국내 기업들과 달리 기업 분위기가 상당히 수평적이고 자유로운 것 같던데, 실제로도 그런가요? 

CTNS는 다른 국내 기업들에 비해 직원들의 자율성을 존중하려고 노력합니다. 특히 저희 회사는 각 팀장 중심의 조직 구성으로, 팀장에게 최대한 많은 권한을 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특정 방식을 강요하지 않기 때문에, 각 팀의 색깔도 다릅니다. 개인의 특성이 다른 만큼 하나로 획일화 시키기보다는 각 팀 별 스타일을 존중함으로써 다양한 결과를 도출합니다. 물론, 직원들이 모두 책임감이 강한 사람이기 때문에 가능한 일입니다. 


Q. CTNS는 다양한 복지 혜택을 제공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그 중에서 직원들이 가장 좋아하는 복지 혜택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혜택에 대한 선호도는 개인마다 다른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집이 먼 직원들은 유연 근무제를 선호하며, 동호회 활동을 좋아하는 직원들은 사내 스포츠 동아리 활동을 선호합니다. 스낵바 운영은 모든 직원들이 만족하는 것 같네요. 


Q. 복리후생 란에 직무능력 향상 교육이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교육일까요? 

읽고 싶은 도서가 있을 경우 신청을 받아 비치하고 있으며, 업무를 위해 배우고 싶은 부분이 있다면 인터넷 강의나 오프라인 교육 등을 지원합니다. 


Q. CTNS의 시원 토크에 대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CTNS 시원 토크는 월 1회 진행하는 타운홀 미팅입니다. 직원들에게 경영 현황에 대한 각 팀별 상황을 최대한 투명하게 공개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이 시간에는 각 팀을 비교하거나 질책하는 시간이 아니라, 부족한 부분들을 어떻게 하면 서로 보완해 개선할 수 있을 지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소외되는 직원이 없도록 익명 설문을 활용한 건의사항 리뷰 시간도 있습니다.


Q. CTNS는 팀장들 위주의 조직이라고 하셨는데, 팀장이 굉장히 많더라구요. 이렇게까지 팀을 세분화하는 이유가 있나요? 

부서가 세분화 되어 있는 것은 다양한 협업의 결과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다양한 시도 속에서 사업화가 된 부분들이 팀으로 구성되고, 각 팀장들이 사업을 책임지고 리드하고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다양한 사업부가 생겨나게 되었습니다. 






Q. 동종업계와 비교해 봤을 때 CTNS만의 차별점은 무엇일까요?
CTNS만의 성장 방식이나 생존 과정들이 평범하지는 않습니다. 2017년 , 스타트업으로 시작 할 당시 창원 지역의 스타트업 생태계는 거의 불모지나 다름이 없었습니다. 투자자, 투자, 펀드 등도 거의 전무했습니다. 그래서 우리만의 생존 방식이 필요했고, 저희는 그것을 협업을 통한 동반성장의 길로 정했습니다. 이런 부분들이 계속 발전을 하여 우리만의 생존과 성장 방식이 만들어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Q. CTNS의 향후 비전과 계획이 궁금합니다.

우리는 2025년까지 코스닥 상장과 맞춤형 이차전지 배터리팩 시장 내에서 1등을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매출 1천억원을 달성하고 임직원을 100명까지 늘릴 것입니다.


Q. 마지막으로 비즈니스 경영자와 리더들을 위해 격려와 조언 부탁 드립니다.

회사를 경영하다보면 많은 난항에 부딪히게 됩니다. 그러나 위기를 기회로 전환할 수 있는 순간을 찾아내는 것이 사업가라고 생각합니다. 성공할 수 있는 방법을 계속해서 찾다보면 성장할 기회는 반드시 다가옵니다. 또한 혼자만의 성장이 아닌, 함께 성장하는 동반성장의 기회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대표자명 : 권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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