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3 참관. 국내 기업과 스타트업의 선전

2023-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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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3


씨티엔에스입니다.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Consumer Electronics Show) ‘CES 2023’이 5일부터 8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렸습니다. 2021년은 코로나로 인하여 전면 온라인 개최되었으며, 2022년 역시 행사 직전에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구글, GM 등 주요 기업들이 오프라인 전시를 포기하고 온/오프라인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형태로 진행하였습니다. 자사도 포스트 팬데믹 시대의 글로벌 테크 트렌드를 조사하기 위해 이번 CES2023을 참관하게 되었습니다. 


참가 기업은 작년 대비 1,000개가 증가한 3,200개로 한국 기업은 550개가 CES에 참여하였습니다. 2020년 오프라인 행사 참여 기업들보다는 여전히 30% 정도 적은 숫자이지만, 참가 인원 자체는 기존 예상한 10만명을 넘은 11만 5천명이 참석하여 예상치를 웃돌았습니다. 3년여만에 처음으로 제대로 열리는 오프라인 행사였기에 더 많은 인원이 몰렸던 것 같습니다. 




CES는 미국 소비자 기술협회(CTA: Consumer Technology Association)가 주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ICT 융합 전시회로 대중에게는 공개가 되지 않는 형태로 진행됩니다. CES에서는 매년 다양한 전자제품의 최고 기술과 최신 기술을 선보이고 있으며, 그렇기 때문에 이 전시회에서는 수많은 신제품들의 프리뷰를 할 기회를 얻을 수 있습니다.


CES 담당 기관인 전미소비자기술협회(CTA)가 제시한 CES 2023 주요 키워드는 1. 암호화/블록체인, 2. 헬스케어, 3. 기술을 통한 연결혁신이며 주요 트렌드로는 1. 운송, 2. 메타버스, 3. 지속가능 기술, 4. 디지털헬스, 5. 인간안보가 있었습니다. 그 외 새로 추가된 카테고리로 Web3.0, 원격/재택근무 기술 등이 있습니다. 




국내 대기업 부스


참관하며 찍어 본 간단한 현장 스케치입니다. 우선 CES 2023의 삼성, LG, 현대, 롯데 등 한국 대기업 관련 부스들을 먼저 살펴보았습니다. HD현대는 CES2023에서 미래형 선박의 모습을 공개하였으며 '오션 모빌리티'를 활용한 효율적이고 지속 가능한 안전한 운송을 강조하였습니다. HD현대에서 추구하는 오션 트랜스포메이션의 메시지를 잘 전달받을 수 있는 전시장이었습니다. 


삼성전자는 스마트홈 건설의 발판이 될 스마트싱스 스테이션을 선보였습니다. 스마트싱스(Smart things)란 스마트폰과 집 내부를 연동하는 기능으로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전반적으로 녹아들겠다는 의지가 엿보였습니다. LG전자는 선을 아예 없애버린 무선 연결 솔루션을 탑재한 OLED TV를 공개했으며 LG 디스플레이 또한 혁신적인 미래형 OLED 기술을 선보였습니다. 두 대기업을 연결하는 공통적인 키워드는 바로 #스마트홈 으로 고객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녹아드는 것을 중요한 과제로 여기고 있었습니다. 


애플은 이번 CES2023에 참가하지 않았으나 구글의 전시장은 애플을 도발하는 문구로 눈길을 끌었습니다. 현재 애플과 가장 치열하게 경쟁중인 모빌리티와 스마트기기의 혁신이 주 전시였으며 matter 표준에 맞춘 스마트홈 제품들을 선보였습니다. (matter=구글, 아마존, 애플 등 다양한 제조사들의 스마트홈 기기가 연동되는 플랫폼) 삼성과 LG 역시 스마트홈 제품군에 비중을 두고 있는 것으로 보았을 때 확실히 이번 CES2023에서 스마트홈 서비스가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음을 유추할 수 있었습니다. 


롯데는 유통업계에서 특히 주목했던 메타버스 기술을 더욱 진화시켜 업계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롯데 부스의 경우 메타버스를 체험하려는 고객들의 대기줄이 이어지기도 했습니다. 또한 이번 CES 주요키워드 중 다른 하나인 헬스케어 기술을 선보였던 롯데헬스케어 전시관 역시 인기를 끌었습니다. 


SK 그룹은 넷 제로(NET Zero / 탄소 순 배출량 0)를 위한 기술 소개에 초점을 맞추어 전시를 하였습니다. 참가기업 대부분이 신제품, 신기술을 소개한 반면 SK 계열사 8개 기업이 넷제로를 달성하기 위하여 어떤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지 어필하기 위하여 전시관 전부를 할애하였습니다. 탄소 배출 저감이 핵심 문제로 대두되는 만큼 ESS에 관심이 있는 기업이나 국가 관계자라면 자연스럽게 SK그룹의 전시관을 둘러볼 수 밖에 없는 전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다양한 컨셉트카, 모빌리티의 혁신


모빌리티 쪽에서도 다양한 컨셉트카들을 선보였습니다. 미래 모빌리티의 비전과 신기술들을 살펴볼 수 있었으며 IT 쪽에서도 구글에서는 차량 운용 체계인 '안드로이드 오토', 마이크로 소프트와 아마존은 차량용 소프트웨어 기술, 퀄컴은 AI 기반 저전력 디지털 샤시 솔루션인 스냅드래곤을 선보였습니다. 스타트업인 뉴빌리티에서는 자율주행 로봇을 전시하였고 베스텔라랩은 주차경로 안내 솔루션 '워치마일'을 선보여 CES 2023 혁신상을 수상, K-스타트업의 저력을 보여주었습니다.





경기 침체는 항상 새로운 혁명을 도모한다.


씨티엔에스와 가장 연관성이 깊은 배터리 전시들입니다. 배터리와 함께 뗄 수 없는 부분이 로봇 전시 파트였습니다. 사실 현재의 노동시장은 너무 많이 변했고, 경제상황 역시 전망이 좋지 않아 기업 분야의 기술적 혁신이 시급한 상황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경기침체는 항상 새로운 혁명을 도모했기에 큰 기대를 안고 방문했는데 예상대로 혁신적인 기술들을 많이 발굴할 수 있었습니다. 


클라우드와 로봇, 자동화 시스템 등의 도입이 확보되며 기본 보안 이슈까지 주목받고 있었습니다. 혁명의 시작은 일반적으로 생각했을 때 화려하고 복잡한 미래 기술을 도모한다고 생각할 수 있으나, 경기침체가 함께 하기 때문에 실제 사업화 가능한 기술과 제품이 더욱 돋보일 수 있습니다. 또한 모빌리티 쪽에서도 물류 드론 기업, AAM 등의 기업이 다수 확인되어 트렌드와 방향성을 다시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지속 가능한 기술


CES를 관통하는 또 하나의 키워드는 ESG였습니다. 사실 현재 기후위기로 인하여 모든 분야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이 지속가능한 기술이며, 최근 가장 주목받는 기술 중 하나는 바로 농업기술입니다. CES2023에서는 역사 상 처음으로 농업 기술 기업(John Deere)이 메인 연설 무대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미국을 중심으로 재생에너지 연계 HOME ESS 솔루션 제시 기업들을 확인할 수 있었고, 이동식 ESS, 이동식 EV 충전기 등 소형 ESS 관련 제품이 다수를 차지했습니다. 씨티엔에스 또한 지속 가능한 기술을 추구하는 기업이기에 내년 CES에는 참가기업으로 함께 해야겠다는 각오를 다질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핵심 역량과 VISION을 확인하며


Global 진출을 위한 유망 고객 및 파트너사를 발굴하고 X&D 사업을 준비하자는 취지로 떠났던 CES 2023, Global Tech Trend를 확인하는 과정을 통해 앞으로 씨티엔에스가 가야할 방향을 정리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올해는 참관 기업으로 방문하였으나 내년 CES2024에서는 참가기업으로 방문하여 혁신상까지 수상할 수 있도록 분발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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